달리던 승용차 중앙분리대와 나무 잇달아 ‘쾅’…80대 동승자 숨져

김덕용 2024. 8. 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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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아 80대 동승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8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들은 부모와 자녀 관계로 음주운전 사고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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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아 80대 동승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4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1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효목네거리 방향으로 3차로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화단에 있는 나무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8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이 파손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50대 여성 운전자 B씨와 동승자 80대 여성 C씨는 경상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부모와 자녀 관계로 음주운전 사고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운전자 B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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