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 상반기 매출액 1969억…전년比 19%↑

김경택 기자 2024. 8. 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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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코일 전문기업 신스틸은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19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신스틸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일반가전제품에 외장재로 사용하고 있는 컬러도장강판과 아연도금 강판을 가공·유통하고 있는 철강·코일 전문기업이다.

회사 측은 특정 가전의 수요 증가가 이번 상반기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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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철강·코일 전문기업 신스틸은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19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15% 줄었다.

신스틸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일반가전제품에 외장재로 사용하고 있는 컬러도장강판과 아연도금 강판을 가공·유통하고 있는 철강·코일 전문기업이다. 주 고객사는 국내 메이커 가전제품 제조업체와 글로벌 가전제품 제조업체다.

회사 측은 특정 가전의 수요 증가가 이번 상반기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했고 개발도상국에서의 건조기 수요가 높아졌다. 이례적인 이상 기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에어컨, 건조기 등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가전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신스틸 관계자는 "일반 가전제품 시장은 경기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회사는 국내 매출보다 해외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데 최근 생활 편의를 높여주는 가전의 수요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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