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학창시절 래퍼 행주와 복도 비보잉” 드럼 피아노 실력 자랑까지(정희)(종합)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변요한이 남다른 학창시절과 취미생활을 전했다.

8월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정용화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주역 변요한, 고보결, 고준, 김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씨엔블루에 대한 팬심을 고백한 변요한은 밴드를 "너무 사랑한다"며 "잘하지 못하지만 음악과 밀접하게 성장해서 모든 사람이 연주하는 게 좋고 노래하는 게 좋다.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조금씩 배운 것들을 연주한다"고 밝혔다.

변요한은 다를 줄 아는 악기를 묻자 "드럼, 피아노도 조금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사복도 웨스턴 스타일 좋아하시지 않냐. 눈팅 많이 했다'는 정용화에 "말만 탈 수 있게 되면 좋을 텐데 주차가 안 돼서"라고 너스레 떨었다.

고보결도 취미 부자였다. 고보결은 "스쿠버 다이빙을 엄청 좋아하고 서핑은 관심이 많다. 바다를 너무 좋아하는데 서핑 강습만 5, 6번만 받았다. 제가 파도를 잘 못 잡아서 패들링이 미숙한 관계로 스쿠버 다이빙을 했는데 너무 재밌더라. 최근 태국에서 보드에서 자고 스쿠버 다이빙만 하는 게 있다. 너무 스쿠버 다이빙만 하는 건데 새벽 다이빙을 강추한다"고 밝힌 데 이어, 커피에도 관심이 많아 바리스타, 로스팅 자격증을 보유 중임을 자랑했다.

김보라는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과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등 탐사 보도 프로그램 보는 걸 좋아했다. 이때 변요한은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과도 연관있다. '그알'에도 누명 쓴 사람 특집이 나왔잖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참여하는 데 힘이 됐다. 그분들 마음을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조금은 (이해하게 되더라)"고 깨알 드라마 홍보를 덧붙였다.

고준은 칸에 3번이나 다녀온 이력을 자랑했다. "독립 단편 영화를 연출, 제작할 기회가 있어서 다 했는데 운이 좋아 3번 다녀왔다"고. 그는 정용화가 밸런스 게임으로 같은 날 칸 영화제와 MBC 시상식이 있다면 어디에 갈 거냐고 묻자 "이건 숨도 안 쉬고 MBC"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고준은 "MBC에 처음 와봐서"라고 해맑게 이유를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변요한에게 드라마에 모범생으로 나오는데 실제 학창생활을 물었다. 이에 "저는 음악 좋아하고 친구들과 관계가 좋았고 성적은 제가 원하는 대로, 공부하고 싶으면 성적 잘 나오고 하기 싫으면 안 나오고 딱 그정도였다"고 답한 변요한은 래퍼 행주와 중학교 동창이라며 "둘이서 비보잉을 했었다. 복도에서 계속 돌았다. 헤드스핀하고. 그 친구는 래퍼로 잘 성장했고, 저는 배우로 (오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준은 본인의 학창시절에 대해 "참고로 저는 국민학교 세대다. 교련복도 입었다. 문화가 너무 다르다. '정희'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다. 학교에서 말썽꾸러기였고 그림 그리고 춤추고 공부 빼고 다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변요한은 "올림픽도 끝났고 그대로 채널 고정해달라. 더운 여름 선선한 작품이 될 것 같다. 작품 보시며 위로받고 힘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고준은 "영화같은 드라마가 나왔다. 극장 안 가셔도 될 것 같다"고 드라마를 향한 많은 사랑과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오는 8월 16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 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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