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독립 영웅들 정신 영원히 기억할 것”

강해인 기자 2024. 8. 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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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독립 영웅들께서 남겨주신 독립의 정신과 유산이 영원히 기억되고, 유공자와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독립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라고 밝히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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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서 “예우에 최선”
“독립영웅들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 되찾아”
지난해 8월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독립 영웅들께서 남겨주신 독립의 정신과 유산이 영원히 기억되고, 유공자와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독립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라고 밝히면서다.

윤 대통령은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발전시켜 온 선조들의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찬에 특별초청 대상자로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유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도 참석했다.

허 선수는 한국과 일본 국적을 동시에 가진 이중국적자였지만,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를 바란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또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과 독립유공자 신광열 선생의 아들인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독립운동가이자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 선생의 손녀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 이옥비 씨도 참석했다.

독립유공자인 증조부, 6·25전쟁 참전용사인 조부, 월남전 참전용사인 부친을 둔 공병삼 소방관 등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한 보훈 명문가 후손들도 자리했다.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광복절 경축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이어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 회장, 명노승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재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이미애 백초월스님선양회 대표, 정수용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 등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대표들도 참석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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