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인사는 국정농단…충암고, 전두환 하나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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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외교·안보 라인 인사 개편과 관련해 "국민을 겁박하고 친일을 찬양하는 자들을 요직에 앉히는 인사는 위헌적 행위이자,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탄핵추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검사 출신 윤 대통령은 후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시켜 자기 쪽 사람들을 검찰 주요 보직에 앉히고, 이후 김주현 민정수석을 시켜 체제를 공고화했다"며 "이제는 검사들이 우위에 섰다. 과거 '육법당'이 이제 '검육당(檢陸黨)'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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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외교·안보 라인 인사 개편과 관련해 “국민을 겁박하고 친일을 찬양하는 자들을 요직에 앉히는 인사는 위헌적 행위이자,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탄핵추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검사 출신 윤 대통령은 후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시켜 자기 쪽 사람들을 검찰 주요 보직에 앉히고, 이후 김주현 민정수석을 시켜 체제를 공고화했다”며 “이제는 검사들이 우위에 섰다. 과거 ‘육법당’이 이제 ‘검육당(檢陸黨)’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점을 언급하며 “첩보부대 쓰리세븐(777) 사령부 지휘관도 충암고 출신이 됐고, 국군 방첩 사령관도 충암고 출신인데 군 정보를 다루는 보직은 다 충암고로 채우려는 것이냐. 충암고는 전두환 시절 ‘하나회’라도 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한 것은 김 처장을 전면에 내세워 10월 장성 인사 때 ‘친윤’ 군인들로 채우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경호처장 출신 국방부 장관은 군 출신 대통령인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 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라면서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는 노골적인 친일파들을 정부 요직에 내리꽂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 유신 독재정권’ 수장에다, 조선총독부 10대 총독 자리까지 함께 꿰찰 생각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미 윤석열 대통령과 그 일당에게 마음의 등을 돌렸다”며 “탄핵 마일리지가 계속 쌓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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