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DL이앤씨, ‘30년 주택사업 한 길’ 박상신 대표이사 선임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8. 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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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한 뒤 2014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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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신임대표에는 강윤호 전무 선임
(왼쪽부터)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와 강윤호 DL건설 대표이사 [사진 = DL이앤씨]
DL이앤씨가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한 뒤 2014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역임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박 신임 대표는 대림산업 대표 시절인 2019년 사업 구조와 조직 문화 혁신을 주도하며 역대 최대인 1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인물이다. 앞서 삼호에서는 경영혁신본부를 맡아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 내는 등 위기관리 능력도 인정받았다.

DL이앤씨 측은 “박 대표가 ‘검증된 리더’라는 점에서 그동안의 성공 경험을 신사업으로 확대,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DL건설 대표이사에는 강윤호 전무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인사·기획 등 경영관리 전문가로, DL이앤씨에서 인재관리실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DL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강 대표는 철저한 리스크(Risk) 관리를 전개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에 집중, 내실 다지기를 통한 체질 개선에 힘쓰겠다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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