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윤은혜만 쏙 빠졌네 “막둥이 함께하자”더니 베이비복스 불화설 재점화

[뉴스엔 하지원 기자]

베이비복스 불화설에 또 불이 붙었다. 윤은혜를 제외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단체 방송 출연에 나선 것.

8월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90년대 인기 걸그룹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90년대 활동 당시 인기, 콘셉트에 관한 추억의 토크부터 결혼, 근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그 가운데 시청자들은 베이비복스 멤버인 윤은혜의 불참을 주목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윤은혜가 출연하지 않은 것과 더불어 4명의 멤버가 윤은혜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의아함을 내비쳤다.

베이비복스는 지난 4월에도 E채널과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2'에 윤은혜를 제외한 4명의 멤버만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MC 이지혜는 "활동도 많이 하는데 왜 안 왔나 생각해 보니까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닐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에 심은진은 "해체 이후 소속사가 다르니까 각각 섭외했다. 나올 수 있는 사람만 출연하다 보니 은혜가 일정이 안 맞아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불화설에 대해 이희진은 "내가 은혜를 혼내고 때렸다더라"고 억울해했고, 간미연은 "우리는 서로 보호해주려 했다. 특히 안티가 많아서 끈끈했고 전우애가 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놀던언니2' 방송 후 간미연은 멤버들과 찍은 단체사진을 올리며 "즐거운 추억 하나. 담엔 막둥이도 함께하자"며 윤은혜를 언급해 루머를 일축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또 윤은혜만 쏙 빠진 베이비복스 예능 나들이에 누리꾼들은 "윤은혜 빠져서 완전체가 아니라 아쉬움", "윤은혜랑 사이 안 좋나 보네", "윤은혜는 안 나오네 너무하네 같이 나올만한데"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