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접경 벨고로드, 우크라 공격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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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접경 지역 벨고로드가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 등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남서부 국경지역인 벨고로드의 뱌체슬라프 글라드고프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이 지역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러시아 본토를 기습 공격한 이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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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접경 지역 벨고로드가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 등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남서부 국경지역인 벨고로드의 뱌체슬라프 글라드고프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이 지역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벨고로드는 우쿠라이나군의 공격 시도가 지속되고 있는 쿠르스크주와 인접한 지역이다.
보도에 따르면 글라드고프 주지사는 "벨고로드에 매우 어렵고 긴장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집이 파괴되고 민간인들의 사망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벨고로드 지역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한 그는 정부 위원회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러시아 본토를 기습 공격한 이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르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남부 쿠르스크주 내 74개 마을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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