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호포 ‘쾅’, 역대 6번째 40-40에 3홈런·7도루 남은 ‘9522억원의 사니이’···다저스도 파죽의 5연승 질주
호세 칸세코,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폰소 소리아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5명에게만 허락됐던 대기록에 ‘7억 달러(9522억원)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접근하고 있다.
오타니는 14일 미국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37호 홈런을 포함, 5타수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밀워키 선발 투수 콜린 레아를 상대로 볼카운트 1B-0S에서 한복판으로 몰린 88.2마일(약 141.9㎞) 스플리터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타구 속도는 109.3마일(약 175.9㎞), 비거리는 413피트(약 125.9m)가 기록됐다.
오타니는 나머지 네 타석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1사 1루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현재 37홈런-33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에 홈런 3개와 도루 7개 만을 남겼다. 아직 남은 경기가 많아 부상 변수만 없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이번 시즌 타자에만 전념하며 타율 0.297, 37홈런 86타점 90득점 장타율 0.623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오타니는 이 페이스대로라면 역대 최초 ‘지명타자 MVP’도 충분히 가능하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7-3으로 승리, 5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공고히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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