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상반기 영업익 168억…전년比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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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제우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1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99.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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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제우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1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99.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90억원으로 14.0% 늘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3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면서 "2분기부터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반도체 장비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현됐고 지난해에 부진했던 디스플레이와 로봇 사업 부문이 크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HBM 관련 반도체 장비 매출 발생이 더욱 속도를 내면서 수익성도 크게 성장할 전망으로,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우스는 최근 반도체 제조·첨단 패키징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펄스포지(PulseForge)와 국내 반도체 제조 공정의 성능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포토닉 디본딩(Photonic Debonding) 자동화 장비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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