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명 탄 대형 크루즈선, 제주서 화재…선원 3명 연기흡입

양성희 기자 2024. 8. 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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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에 정박 중이던 중국발 대형 크루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00명 넘는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선원 3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고 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7분쯤 제주항 8부두에 입항한 8만5000톤급 크루즈 메디테라니아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해당 크루즈는 중국 톈진에서 출발해 제주에 입항한 뒤 일본 후쿠오카로 출항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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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제주시 제주항 8부두에 입항한 크루즈 메디테라니아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한 모습./사진=뉴시스


제주항에 정박 중이던 중국발 대형 크루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00명 넘는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선원 3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고 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7분쯤 제주항 8부두에 입항한 8만5000톤급 크루즈 메디테라니아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해당 크루즈는 중국 톈진에서 출발해 제주에 입항한 뒤 일본 후쿠오카로 출항할 계획이었다.

불은 선박 기관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내부에서 초기 진압하면서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기를 흡입한 선원 3명도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교통관제센터를 통해 신고가 접수됐고 현재 정확한 화재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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