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위안부 피해자 기림 행사서 "독립기념관장 임명 유감"
류희준 기자 2024. 8. 14. 13:12
▲ 신현웅 서산 평화의소녀상 보존회 공동대표
충남 서산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최근 일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에 유감을 표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신현웅 서산평화의소녀상 보존회 공동대표는 기림의 날 역사와 취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여야와 보수·진보를 떠나 모두가 축복해야 하는 광복절이 내일인데, 광복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선양해야 하는 독립기념관장으로 논란이 있는 분이 임명돼 그리 기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립기념관의 목적에 맞는 인물이 임명돼 우리의 독립·광복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송국범 공동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위안부 사건은 일본 정부의 승인·묵인 아래 꿈 많고 순결한 소녀들을 무자비하게 성폭행한 범죄라며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줘야 할 정부가 사죄하지 않는 일본에 부화뇌동해 동조하거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척결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차를 왜 이렇게 했냐"…와이퍼로 차량 부순 60대 검거
- 400년 당산나무서 구멍 37개 발견…예천 마을서 무슨 일
- 플라스틱 용기 '탈탈' 털자…쏟아져 나온 정체에 주민들 '경악'
- 유튜브 생방서 술 마시더니 '휙'…일본도 휘두른 40대 결국
- 눈앞에 100kg 쇳덩이 쿵…아스팔트 파인 흔적에 '아찔'
- 90만 원짜리가 10만 원대로 뚝…헐값에 팔리면 의심부터
- 최대 월급 238만 원에도…강남서 필리핀 가사관리사 인기
- "사랑해서 때린다" 10대 성폭행…갤러리에 신상 유포까지
- 가족까지 팔고 '충성 맹세'…"큰돈 벌자" 20대 무더기 검거
- 아테네 턱밑까지 '활활'…EU에 "도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