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이민지-송윤하 동반 폭발’ 숙명여고, 수피아여고 꺾고 왕중왕전 여고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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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가 수피아여고를 꺾고 3관왕에 올랐다.
숙명여고는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결승 수피아여고와의 경기에서 84-60으로 승리했다.
숙명여고는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수피아여고 공격을 무위로 돌린 뒤, 이민지와 송윤하가 얼리 오펜스를 높은 성공률로 마무리해냈다.
수피아여고가 턴오버로 정체된 틈을 타, 숙명여고는 이민지와 송윤하의 활약을 묶어 굳히기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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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숙명여고가 수피아여고를 꺾고 3관왕에 올랐다.
숙명여고는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결승 수피아여고와의 경기에서 84-60으로 승리했다.
숙명여고 이민지가 32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위기 때마다 구출해냈고, 송윤하도 24점 19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외에 김연진도 2개의 3점슛 포함 13점을 뽑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한편, 수피아여고에선 임연서가 뜨거운 슛감을 앞세워 30점을 몰아쳤지만 숙명여고와의 전력 차를 극복하기엔 무리였다.
숙명여고는 올 시즌 협회장기와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2관왕을 달성한 여고부 최정상 전력 팀 중 하나이다. 이민지를 중심으로 송윤하와 유하은이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김연진과 양혜은도 세 선수 못지않게 쏠쏠하게 터져주고 있다.
수피아여고와의 결승 전반에도 숙명여고의 강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숙명여고는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수피아여고 공격을 무위로 돌린 뒤, 이민지와 송윤하가 얼리 오펜스를 높은 성공률로 마무리해냈다.
뛰어난 세로 수비와 리바운드 단속까지 철저하게 이뤄진 숙명여고는 김연진의 3점슛과 송윤하의 골밑 득점이 연속해 터져 나와 단숨에 격차를 두자릿 수로 벌렸다.
임연서와 송지후에게 추격점을 내줬지만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맞불을 놨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선 송윤하와 이민지의 2대2 플레이도 성공적으로 전개됐다.
45-28로 후반을 맞이한 숙명여고는 이가현과 임연서의 연속 득점, 수피아여고의 압박 수비에 주춤했다. 난관에 봉착했으나 이민지가 재차 소방수로 나섰다. 이민지는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3점슛을 가동하더니 반칙까지 얻어내 수피아여고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4쿼터가 시작되자 승부의 추가 급격하게 숙명여고 쪽으로 기울었다. 숙명여고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득점, 속공 득점이 무더기로 나오며 경기 종료 7분여를 앞두고선 71-51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결과>
*여고부 결승*
숙명여고 84(19-9, 26-19, 18-21, 21-11)60 수피아여고
숙명여고
이민지 32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송윤하 24점 19리바운드
김연진 1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수피아여고
임연서 30점 4스틸
이가현 14점 8리바운드 6스틸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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