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파업' 선택한 삼성전자 노조 "짧은 기간 사측에 타격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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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파업에 나선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광복절 연휴 또 한번 파업에 돌입한다.
앞서 삼성전자 설립 이래 최초 총파업을 실시한 전삼노는 △조합원 기본금 3.5% 인상(성과인상률 2.1% 반영시 5.6%)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OPI)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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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파업에 나선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광복절 연휴 또 한번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게릴라식 파업은 총파업 종료 후 보름만이다.
전삼노는 13일 조합원들에게 “다시 시작되는 파업, 사측을 짧게 굵게 압박하자”며 15일부터 18일 나흘간 파업에 돌입한다고 전달했다.
노조는 15일 광복절을 시작으로 휴일인 18일까지 이어지는 샌드위치 연휴기간에 생산차질을 초래하겠다고 경고했다. 구체적으로는 15일 휴일 근로 거부를 실시하고, 이후 변형교대, 4조3교대, 자율출퇴근제 등 근무형태별로 파업 근태 또는 휴일 근로 거부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전삼노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샌드위치 연휴 기간에는 오피스 인원들이 휴가를 많이 가는 바람에 (교대 근무자들이 빠진) 생산라인에 지원을 나올 수 없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사측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회사를 괴롭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 설립 이래 최초 총파업을 실시한 전삼노는 △조합원 기본금 3.5% 인상(성과인상률 2.1% 반영시 5.6%)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OPI)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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