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 부부’ 김병철X윤세아, ‘완벽한 가족’에서 또 만났다 (라디오쇼)[종합]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배우 김병철과 윤세아가 또 한번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전설의 고수’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병철과 윤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병철과 윤세아는 이번 작품에서도 또 한번 부부로 만난다.

박명수는 “두 분은 정말 친한 것 같다. 라면 CF도 같이 찍지 않았냐”고 물었고, 윤세아는 “드라마가 너무 좋았다. 오빠가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CF까지 돈벌이를 잘 하게 됐다.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배역이 아닌 평소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박명수는 김병철에 “코믹 연기를 많이 했는데 실제 성격은 점잖을 것 같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김병철은 “맞다. MBTI는 잘 모르지만 I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을 만나면 금방 지친다”고 했다.

반면 윤세아는 드라마에서 우아한 역할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발랄하다고. 그는 “분위기 메이커는 자신있다”며 최근에는 최신노래에 맞춰 커버 댄스를 추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그러는가 하면 박명수는 김병철의 출연작인 ‘태양의 후예’를 언급하며 당시 ‘우럭 닮은 양반’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것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김병철은 “작가님이 대사로 쓰신 건데 내가 왜 우럭을 닮았나 싶었다. 그래도 저보다 훨씬 유명한 우럭에 비유해줬다”면서 “작가님에게 여쭤봤더니 비슷하다고 하더라. 김은숙 작가님이 훌륭한 관점을 가지셨다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끝으로 두 사람은 오늘 방송 예정인 ‘완벽한 가족’ 시청률 목표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김병철은 첫방송 시청률이 5%가 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요즘 저희가 방송하는 채널 시청률 수치가 높은 편은 아니다”라면서도 “시청률이 두자리가 된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완벽한 가족’은 누가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오늘(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