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유수지 등 38곳에 2035년까지 청년주택 2.2만 가구 공급

전세원 기자 2024. 8. 14.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용산유수지', '송파 정보통신기술(ICT) 보안클러스터' 등 38개 지역의 노후 청·관사와 국유지를 개발해 오는 2035년까지 청년주택 2만2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날 기재부는 국유재산을 활용해 다양한 주택유형(1.5룸·2룸 등)으로 구성된 청년주택 2만2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노후청사·국유지 등 개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용산유수지’, ‘송파 정보통신기술(ICT) 보안클러스터’ 등 38개 지역의 노후 청·관사와 국유지를 개발해 오는 2035년까지 청년주택 2만2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영구임대주택을 재건축해 1기 신도시 이주민들의 임시 거처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국유재산종합계획’과 ‘물납주식 매각 활성화 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기재부는 국유재산을 활용해 다양한 주택유형(1.5룸·2룸 등)으로 구성된 청년주택 2만2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희망 대학생에게는 현재 개발 중인 서울 종로·관악 복합청사에 주거와 창업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창업기숙사를 주변 시세보다 20∼30% 저렴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상가 등 유휴 국유재산 중 청년창업에 적합한 국유재산을 발굴해 청년 세대에 우선 임대하고 사용료는 최대 80%까지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노후계획도시정비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정부 가이드라인’과 ‘중동·산본 신도시의 도시정비기본계획안’에 따르면 1기 신도시인 중동(부천시) 신도시는 2만4000가구, 산본(군포시) 신도시는 1만6000가구의 주택이 각각 추가 공급된다.

전세원·조해동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