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중장기 한우산업대책 준비…수급안정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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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조만간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 여주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우 생산자단체 등과 만나 "10년마다 반복되는 수급 불안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 수급 안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 한우자조금 등과 진행하는 할인 행사에 더해 급식·가공 원료육 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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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조만간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 여주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우 생산자단체 등과 만나 "10년마다 반복되는 수급 불안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 수급 안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한우 수급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우농가는 생산비 증가와 한우 도매가격 하락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고기소용 배합사료 가격은 ㎏당 578원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40.3% 올랐지만, 한우 도매가격은 2022년 1월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지난 6월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당 1만671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5% 떨어졌고, 평년과 비교하면 21.1% 내렸다.
추석을 앞두고 도축 마릿수가 늘면 추석 연휴 이후 가격이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 한우자조금 등과 진행하는 할인 행사에 더해 급식·가공 원료육 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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