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충격' 맨시티 강등 가능, 프리미어리그 CEO 엄포 "몇 년 동안 그러더라, 재정 규정 위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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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구단이 2부리그로 떨어질 위기다.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마스터스는 "맨시티의 115개 재정 혐의 위반 혐의는 프리미어리그 이익을 위해 해결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청문회 날짜는 말할 수 없지만, 사건을 심리한 뒤 결정을 발표할 것이다. 모든 질문에 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단 운영 과정에서 100건이 넘는 재정 위반 혐의가 확인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의 칼날을 피하기 어려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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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리차드 마스터스 EPL CEO는 맨시티의 재정 위반 혐의 사건을 해결할 때가 왔음을 밝혔다"며 "맨시티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승점 감점이나 강등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일단 맨시티는 혐의를 부인 중이고 사건 판결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PL을 뒤흔든 스캔들이다.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마스터스는 "맨시티의 115개 재정 혐의 위반 혐의는 프리미어리그 이익을 위해 해결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청문회 날짜는 말할 수 없지만, 사건을 심리한 뒤 결정을 발표할 것이다. 모든 질문에 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맨시티는 2009년부터 재정 위반을 저질렀다. 이에 마스터스는 "이제는 사건이 해결될 때다"며 "맨시티의 이런 행위는 몇 년 동안 이어져 왔다. 이 사건을 조사한 뒤 발표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고 엄포를 놨다.
최악의 경우 맨시티는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수도 있다. 맨시티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다. 전대미문의 4연속 우승 기록을 썼다. 명실상부 현 잉글랜드 최강 구단이다.
2008년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의 구단 인수 후 맨시티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성장을 거듭했다. '오일머니'로 통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자본으로 세계 슈퍼스타들을 연이어 데려온 게 주효했다.
하지만 2024~2025시즌이 시작하기 전 최대 위기를 맞았다. 구단 운영 과정에서 100건이 넘는 재정 위반 혐의가 확인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의 칼날을 피하기 어려울 듯하다. 이번엔 CEO까지 직접 나섰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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