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매각 임박...개인 합의 100%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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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만도 브로야가 첼시를 떠나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할 예정이다.'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14일(한국시간) "브로야가 임대를 통해 첼시를 떠나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할 예정이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금액은 1500만 유로(약 224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99억 원) 사이다. 아직 확고한 진전은 없지만 개인 합의는 100% 완료됐다. 두 구단은 임대 이적료와 관련해 합의를 이루기 위해 대화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첼시는 브로야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선수 역시 첼시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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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르만도 브로야가 첼시를 떠나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할 예정이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14일(한국시간) "브로야가 임대를 통해 첼시를 떠나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할 예정이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금액은 1500만 유로(약 224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99억 원) 사이다. 아직 확고한 진전은 없지만 개인 합의는 100% 완료됐다. 두 구단은 임대 이적료와 관련해 합의를 이루기 위해 대화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브로야는 알바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박스 안에서의 제공권 능력도 좋고 발밑과 패싱력이 좋아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다.
2009년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유망주들에겐 지옥이라고 불리는 브로야지만 연령별 팀에서 꾸준히 성장했고 임대를 통해 프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0-21시즌 네덜란드 리그의 비테세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34경기 11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2021-22시즌엔 PL의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갔고 컵 대회 포함 38경기 9골을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던 당시, 코너 갤러거와 함께 리그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첼시 유망주로 꼽히기도 했다.
이에 2022-23시즌 첼시 1군에 합류할 수 있었다. 물론 주전은 아니었다. 브로야는 500분이 채 되지 않는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공격 포인트는 1골 1어시스트에 그쳤다. 2023-24시즌 전반기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린 브로야. 출전 횟수는 19경기에 불과했다. 물론 대부분 교체였다. 이에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임대를 추진했고 후반기엔 풀럼으로 향했다.
첼시에선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2022-23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풀럼 임대 생활까지 합쳐도 득점 수는 3골에 불과하다. 결국 첼시는 브로야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선수 역시 첼시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지난 6월 "브로야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첼시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현재 슈투트가르트가 그에게 접근하고 있다. 완전 이적과 관련해선 금액 차이로 인해 이뤄지지 않았지만, 옵션 포함 임대 거래의 성사 가능성은 충분하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미 11명의 선수를 매각했다. 이안 마트센을 포함해 루이스 홀, 오마리 허친슨, 하킴 지예흐, 말랑 사르, 아론 안셀미노, 티아고 실바, 칼렙 윌리, 알피 길크리스트, 가브리엘 슬로니나, 에디 비치까지. 브로야가 떠난다면 그는 '12호' 매각이 될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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