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의결권 자문기관들 “SK이노-E&S 합병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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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대해 주주 및 투자자들의 지지를 권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특히 SK E&S가 올해 상반기에만 6500억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합병 이후에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업계에서는 양사 간 합병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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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글래스루이스 등 ‘권고’
E&S 상반기 영업익 23%↑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대해 주주 및 투자자들의 지지를 권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특히 SK E&S가 올해 상반기에만 6500억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합병 이후에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업계에서는 양사 간 합병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최근 발간한 의결권 자문 리포트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두 기관은 이번 합병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현재와 미래 에너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합병의 목적과 그에 따른 기대효과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일부 소액주주들이 지적하는 합병 비율의 적절성과 관련해서도 “법적으로 규정된 방법을 따랐을 뿐 아니라 기업가치 평가도 공정했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런 가운데 이날 SK E&S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6499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258억 원) 대비 23.6%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5조89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6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만큼 업계에서는 SK E&S의 연간 영업이익이 올해도 1조 원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양사는 오는 27일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 E&S의 견고한 수익성이 합병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재무·손익 구조를 강화하는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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