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서 2천400여 명 탄 크루즈선 화재…선원 3명 연기흡입

유영규 기자 2024. 8.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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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400여 명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한 크루즈선에서 화재가 발생, 선원 3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8시 37분 제주항 8부두에 입항한 8만 5천t급 크루즈 메디테라니아(MEDITERRANEA)호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화재 당시 크루즈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2천40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선원 3명이 연기를 마셔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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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400여 명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한 크루즈선에서 화재가 발생, 선원 3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8시 37분 제주항 8부두에 입항한 8만 5천t급 크루즈 메디테라니아(MEDITERRANEA)호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불은 곧 자체 진화됐습니다.

화재 당시 크루즈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2천40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선원 3명이 연기를 마셔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화재로 승선원들이 급히 배에서 내려 대피했으며 이후 소방대원과 해경 등 관계자들이 배에 올라타 완진 여부와 피해 정도, 화재 경위 등을 파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환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에 임시 의료소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선박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크루즈는 중국 텐진에서 출발해 오늘 오전 제주에 입항했으며, 크루즈 입출항 일정상 오늘 오후 4시 일본 후쿠오카로 출항하는 것으로 돼있습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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