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청 이전 부지에 생존수영장…연간 2만2천명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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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지역 교육계 숙원인 교육지원청의 학성동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 가운데 명륜동 현 청사 부지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생존수영장과 돌봄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4일 원강수 원주시장은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가칭 '꿈이룸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한 현안 브리핑에서 "현 청사 터는 교육·돌봄·문화체육 등 다기능 복합시설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소유 토지를 무상 지원하고 지방비 부담하는 시는 학교복합시설 소유권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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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지역 교육계 숙원인 교육지원청의 학성동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 가운데 명륜동 현 청사 부지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생존수영장과 돌봄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4일 원강수 원주시장은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가칭 '꿈이룸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한 현안 브리핑에서 "현 청사 터는 교육·돌봄·문화체육 등 다기능 복합시설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2027년 착공해 2029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7천609㎡의 부지에 지상 4층으로 건축한다.
총사업비 196억8천600만원 중 50%인 98억 4천300만원은 국비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나머지는 지방비다.
교육청은 소유 토지를 무상 지원하고 지방비 부담하는 시는 학교복합시설 소유권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1층에는 수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전담할 생존수영장으로 조성한다.
생존수영 교육이 필수인 초등학교 3∼6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1일 3개 학급 9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연간 250일 운영 시 최대 2만2천500명의 초등학생이 생존 수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2층은 돌봄교실과 다함께들봄센터 등 돌봄 시설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돌봄을, 부모에게 든든한 보육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4층은 체육관, 동아리실, 시청각실, 인성교육센터, 스터디카페 등 맞춤형 특화 공간으로 조성,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 시장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한 시민안전 강화는 저의 공약"이라며 "국비 최대 지원 조건인 수영장 설치를 사업에 반영한 결과 사업비의 50%를 적용받아 예산 절감 효과까지 얻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꿈이름 커뮤니티센터는 학생·주민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자 재능 발산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신경호 도 교육감과 주영일 원주교육장에 감사드리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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