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자 땅 울산의 정기받아 세계를 개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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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의 땅 울산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를 개척하는 명문대학을 만들겠습니다."
박 총장은 이날 UNIST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울산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기업가들의 불굴의 정신과 개척정신이 응축된 곳"이라며 "대한민국 개척자의 땅 울산에 자리 잡은 UNIST를 미국 스탠퍼드대와 같은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육성시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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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융복합 등 플랫폼 구축”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개척자의 땅 울산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를 개척하는 명문대학을 만들겠습니다.”
박종래(사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5대 총장이 14일 공식 취임했다. 앞서 박 총장은 지난 6월 26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선임됐다.
박 총장은 이날 UNIST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울산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기업가들의 불굴의 정신과 개척정신이 응축된 곳”이라며 “대한민국 개척자의 땅 울산에 자리 잡은 UNIST를 미국 스탠퍼드대와 같은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육성시키겠다”고 역설했다.
박 총장은 UNIST가 양성해야 할 새로운 인재상도 제시했다. 그는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할 인재는 창의적 통찰력과 융합적 연결력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며 “UNIST 인재 육성시스템을 ‘평균적 수월성’ 교육에서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개별적 수월성’ 강화교육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입생-재학생-졸업생-산업체 인력으로 이어지는 생애 전주기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체계를 개편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UNIST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 가지 전략도 내놓았다. 박 총장은 “UNIST의 핵심 정체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PIONEERS 인재 교육플랫폼’, ‘맞춤형 융복합 연구플랫폼’, ‘글로컬 윈윈협력 플랫폼’ 등 세 가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UNIST는 이를 통해 미래인재 핵심 역량 계발, 원천기술의 생산기술로의 진화 촉진,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무대 확대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NIST는 17년의 짧은 역사에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도전을 통해 울산과 UNIST에 응축된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미래를 개척하는 UNIST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박 총장은 서울대 재료공학부(당시 섬유공학과) 출신으로,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반소위 위원장, 연구개발특구 실증특례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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