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광복절 맞아 1억원 기부 “강제동원피해자 보듬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영애씨가 광복절을 맞아 지난 13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재단 측이 밝혔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이씨는 "나라를 되찾은 날을 생각하며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일본 기업을 상대로 대법원 판결을 통해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영애씨가 광복절을 맞아 지난 13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재단 측이 밝혔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이씨는 “나라를 되찾은 날을 생각하며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제동원 피해자와 그 유가족의 고통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씨가 낸 1억원은 올 들어 재단에 들어온 첫 기부라고 한다.
이씨는 독립유공자를 돕는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고통과 희생을 알게 됐고 “더 빨리 돌봐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일본 기업을 상대로 대법원 판결을 통해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왔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이들에게 행정안전부 산하 재단을 통해 배상금·지연이자를 지급하는 ‘제3자 변제안’ 해법을 내놨다. 재단은 2018년 대법원에서 일본 기업을 상대로 승소한 징용 피해자 15명 중 11명에 대해 제3자 변제 방식으로 배상금을 지급했다. 이후 추가 승소자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재단이 판결금·지연이자를 지급하려면 약 120억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재원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법원에서 승소한 피해자들도 1943년 오사카제철소 등 일본 기업의 공원모집 광고를 보고 노역을 한 ‘모집 피해자’였다. 강제동원 피해자는 일제의 국가총동원령에 따른 징용자 외에도, 반인권 상황에 내몰려 목숨을 잃거나 사실상 노예 생활을 했던 이들까지 포함한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