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은 없었다...'Here We Go' 5년 계약 체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누사가 라이프치히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누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 2100만 유로(약 314억 원)의 기본료에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5년 계약이며 선수는 이미 라이프치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체르키 협상은 100% 중단됐다"라고 전했다.
벨기에 축구 소식을 전하는 토마스 테케에 따르면, 누사는 토트넘 이적을 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안토니오 누사가 라이프치히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누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 2100만 유로(약 314억 원)의 기본료에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5년 계약이며 선수는 이미 라이프치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체르키 협상은 100% 중단됐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잊지 않았다.
누사는 노르웨이 국적의 유망한 자원이다.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180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좌우 측면 윙어와 센터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스피드와 테크닉을 활용한 드리블이 돋보이는 '크랙형' 윙어이며 노르웨이 현지에선 네이마르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 이미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2021-22시즌 클럽 브뤼헤로 이적했고 2022-23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2023-24시즌엔 더욱 두각을 나타냈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CL) 등 여러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나섰고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가 가장 대표적이었다. 토트넘은 누사 영입을 통해 손흥민의 미래 이탈을 대비하고자 했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벨기에 축구 소식을 전하는 토마스 테케에 따르면, 누사는 토트넘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브렌트포드가 경쟁에 참여함에 따라 누사의 마음이 흔들렸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던 누사는 브렌트포드의 제안에 매력을 느꼈고 결국 토트넘 대신 브렌트포드를 선택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누사가 브렌트포드를 선택한 건 팀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길 원했기 때문이다”라며 이유를 전달했다.
그러나 누사의 브렌트포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메디컬 테스트 도중 무릎과 허리에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무릎 문제는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전했다. 결국 누사는 클럽 브뤼헤에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겨울 이적시장이 됐다. 토트넘은 여전히 그를 향한 관심을 이어갔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브렌트포드행이 무산됨에 따라 누사를 향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클럽 브뤼헤에서 가장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누사의 행선지는 토트넘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 돌입하면서 양민혁을 품었고 그로 인해 누사를 향한 관심이 사그라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프치히가 그의 영입을 추진했고 빠르게 합의를 이뤄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