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서 2관왕

mRNA 제조역량·백신개발 능력 인정

[서울=뉴시스] 에스티팜은 지난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Korea Biopharma Excellence Awards 2024)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에스티팜 제공) 2024.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 제조 계열사 에스티팜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에스티팜은 지난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Korea Biopharma Excellence Awards 2024)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제조 부문(Bioprocessing Excellence Award in mRNA Manufacturing)과 혁신 부문에서 가장 유망한 치료백신(Most Promising Therapeutic Vaccine) 상을 받았다.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국제기관인 이마팩(IMAPAC)이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생물학,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1만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선정하며, 각 부문에서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에스티팜의 mRNA 생산 역량과 예방·치료 백신 개발 능력이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이는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에스티팜은 2018년부터 연구해왔던 mRNA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2021년 1월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시작했다.

작년 11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mRNA 백신 ‘STP2104’(임상 1상 종료)의 중간결과를 발표해 글로벌 제약사가 출시한 코로나19 mRNA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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