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수재민들에게 지원물자 도달…올림픽 폐막 소식도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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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북한 양강도 수재민들에게 지원물자가 도착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양강도의 수재민들에게 지원물자를 보냈다"면서 "지원물자를 실은 열차가 양강도 안의 여러 큰물(홍수) 피해 지역들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수해를 입은 평안북도와 자강도에 이어 양강도에도 지원물자가 공급된 것으로, 박태성 당 비서가 지난 13일 물자를 전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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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최근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북한 양강도 수재민들에게 지원물자가 도착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양강도의 수재민들에게 지원물자를 보냈다"면서 "지원물자를 실은 열차가 양강도 안의 여러 큰물(홍수) 피해 지역들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수해를 입은 평안북도와 자강도에 이어 양강도에도 지원물자가 공급된 것으로, 박태성 당 비서가 지난 13일 물자를 전달했다고 한다.
2면에는 '개선문'을 조명하며 "조국 해방을 이룩한 수령님(김일성 주석)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피어린 만단 사연을 후세에 길이 전하며 높이 솟아 빛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리승국 신임 주베트남 북한대사가 지난 12일 또 람 베트남 주석에게 신임장을 봉정한 소식도 담겼다.
3면에는 신흥군 중평 농장에 새 살림집(주택)이 건설되고 '입사 모임'이 진행된 소식이 담겼다. 다른 기사에서는 당 일꾼들에게 '완벽성'을 강조하며 "당 정책 집행의 기준으로 삼아라"라고 주문했다. 또 "인민군대를 원호하고 전쟁 노병, 영예 군인들을 도와주는 기풍을 높이 발휘하라"라고 주민들을 다그쳤다.
4면엔 국가과학원 일꾼들과 과학자들의 소식이 실렸다. 명영도 국가과학원 국장은 "과학이 10년, 1000년을 앞서나가야 조국의 전진이 가속화된다"라면서 "과학원에서는 경제건설 현황에서의 과학기술적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나라의 경제 하부구조 발전을 위한 중점적인 연구과제들도 정해 놓고 밀고 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5면에는 농업생산력이 농업근로자들의 기술지식 수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식과 기술 기능을 소유하기 위해 피타게 학습하고 탐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풀거름'의 생산의 중요성도 언급하며 "농장에서는 물길에서 자라는 풀까지 모조리 베여 들이기 위한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6면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핵무기 없는 세계'를 언급한 것에 대해 "'핵피해자'의 흉내를 내 만사람(모든 사람)의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또 제33차 올림픽경기대회(2024 파리 올림픽)가 지난 11일 폐막했다는 소식도 담겼다. 다만 신문은 폐막 소식만 짧게 알릴 뿐 북한 선수단의 메달 수나 종합 순위는 언급하지 않았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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