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에이리언'…클래식으로 영리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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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세계관과 독특한 캐릭터로 영화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최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오늘(14일)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우주 식민지를 떠나려는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미지의 외계 생물체의 공격에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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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세계관과 독특한 캐릭터로 영화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최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오늘(14일) 개봉한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우주 식민지를 떠나려는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미지의 외계 생물체의 공격에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979년 개봉한 '에이리언'과 1986년 개봉한 '에이리언2'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
흥미로운 점은 감독이 45년간 이어진 '에이리언' 시리즈들이 갖고 있는 특징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장점을 극대화하며 클래식으로 영리한 회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무한한 우주를 떠나니는 우주선이라는 공간이 주는 폐쇄감에서 오는 공포,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한 외계 생물체가 주는 충격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요소들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발전된 형태를 보인다.
인간 숙주에게 유충을 집어넣는 페이스허거부터 숙주의 가슴을 찢고 등장하는 체스트버스터와 완전체인 제노모프 등 다양한 에이리언은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고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줘 현장감과 시각적 충격을 더한다.
끊임없이 무언가에 쫓기는 상황을 만들어 내고, 이를 다층적으로 구조화한 것 역시 훌륭하다. 작중 모든 인물은 괴생물체인 에이리언을 비롯해 중력 시스템·소행성 충돌 등 한정된 시간에 쫓기게 된다. 끝날 때까지 결코 끝나지 않는 듯 긴장과 위기가 연속적으로 계속되는 덕에 관객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고 볼 수밖에 없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과거부터 이어진 시리즈의 오랜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고, 처음으로 '에이리언'을 마주한 새로운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안길 것이다.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페데 알바레즈 감독 연출.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머세드, 스파이크 펀, 에일린 우 등 출연.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9분. 2024년 8월 14일 극장 개봉.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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