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X염정아 주연 '크로스',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김지혜 2024. 8. 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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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9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4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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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지난 8월 9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4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케냐를 포함한 총 11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은 물론, 쉴 새 없이 터지는 유쾌한 코믹을 담은 '크로스'는 무더운 여름날 쉽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당초 극장 개봉을 준비했던 '크로스'는 방향을 선회해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공개를 택했다. 최근 한국 상업영화의 100~200만 돌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크로스'의 OTT 공개는 탁월한 선택이 된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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