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성희롱 피해 주장' 전 직원에 "너 하이브니?" 카톡…문제 임원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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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서 남성 임원 A에게 성희롱을 당한 뒤 퇴사했다고 주장하는 전 직원 B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입장에 또 다시 반박 입장을 전했다.
이에 앞서 민 대표는 A4 18장 분량 입장문을 내놓고 B가 그동안 주장해온 성희롱 사건과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이후 하이브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대한 부조리 관련 주장을 일일이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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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서 남성 임원 A에게 성희롱을 당한 뒤 퇴사했다고 주장하는 전 직원 B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입장에 또 다시 반박 입장을 전했다.
B는 13일 늦은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미스(SNS) 계정에 "입장문 게재 후 반응 요약 1. 임원 : 미안하다 장문의 카톡 1통 2. 하이브: 미안하다+재조사하겠다 DM 3. 민희진: 너 일 못 했잖아, 너 하이브니? 카톡 77개+현재 입장문"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민 대표는 A4 18장 분량 입장문을 내놓고 B가 그동안 주장해온 성희롱 사건과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이후 하이브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대한 부조리 관련 주장을 일일이 반박한 바 있다.
민 대표는 B가 주장하는 성희롱과 관련해서는 신고 내용에 누락된 사실 관계가 많고 왜곡된 부분 역시 많아 온전히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 A가 비슷한 전력이 있다는 등의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고, B의 주장만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B가 입장을 낸 이후 임원 A가 B에게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을 토대로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우세한 상황이다.
또한 B는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을 무마하기 위해 민 대표가 자신을 일 못하는 직원으로 몰아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민 대표는 B의 업무 역량에 대한 평가는 팀원 다수가 한 평가이고 기록도 남아 있다고 했다. 또 민 대표는 B가 신입 직원이 아니고, 경력직의 억대 연봉자로서 어도어 내에서도 최고 대우를 받았음에도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피해자는 스스로 주장한다고 생기는 개념이 아니다"며 "그런 식이라면 세상 모든 사람이 각자 이유로 피해자"라고 했고, 또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이 심화돼 있는 이 시점에 A가 등장, 사건 당사자가 아닌 자신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하이브와의 연관성을 의심했다.
민 대표의 이러한 입장을 확인한 B는 임원 A와 하이브, 민 대표 측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내용을 요약해 전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특히 "너 하이브니?"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자신과 하이브가 손을 잡고 자신을 공격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짚으며 불편을 드러냈다.
한편 B는 전날 JTBC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그리고 민 대표의 2차 가해를 주장하며 "매일 일어났던 괴롭힘이 있었다"며 "나에게 했던 일을 더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하게 신고를 했다. 그때 모두가 지지를 엄청 해줬다"고 말했다. B는 또 민 대표가 하이브가 실시한 성희롱 등 조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하며 "그 조사조차 공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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