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올림픽金’ 듀랜트, 佛 축구 PSG 주주 됐다

이준호 기자 2024. 8.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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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스타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사진)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주가 됐다.

13일(한국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듀랜트는 자신의 투자회사인 보드룸 스포츠 홀딩스를 통해 PSG의 지분 일부를 매입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파리에 머문 듀랜트는 이달 초 짬을 내 PSG의 훈련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에 따르면 듀랜트는 "PSG의 훈련장은 정말 멋진 곳"이라면서 "투자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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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 찾아 선수들과 인사

농구스타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사진)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주가 됐다. 13일(한국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듀랜트는 자신의 투자회사인 보드룸 스포츠 홀딩스를 통해 PSG의 지분 일부를 매입했다. 확보한 지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듀랜트는 미국프로농구(NBA)의 득점기계. 2024 파리올림픽 남자농구에 미국대표팀으로 출전, 정상에 올랐다. 듀랜트의 4번째 금메달이며 남자농구 역대 최다 금메달이다.

PSG는 이날 훈련장을 찾은 듀랜트의 영상을 SNS에 올렸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파리에 머문 듀랜트는 이달 초 짬을 내 PSG의 훈련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듀랜트는 PSG의 열렬한 팬이며, 훈련장에서 이강인을 포함한 선수단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PSG에 따르면 듀랜트는 “PSG의 훈련장은 정말 멋진 곳”이라면서 “투자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듀랜트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절친한 사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듀랜트가 훈련장에 오다니 영광”이라면서 “그는 우리와 함께 매우 진지하게 PSG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듀랜트는 축구팬이자 축구 투자자다. 미국프로축구(MLS)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NJ/NY 고담 FC의 지분도 지니고 있다. 듀랜트는 최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피클볼에도 투자했다. 메이저리그피클볼 브루클린 에이시스의 공동 구단주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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