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럽축구 ‘킥오프’… 이제부터 흥민·민재·강인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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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이 다시 잠 못 이룰 시기가 왔다.
세계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유럽 프로축구가 금주에 재개장한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수비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도 유럽 5대 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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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EPL 10번째 시즌 맞아
김, 콩파니 감독과 호흡 기대
이, 치열한 주전 경쟁 예상
축구 팬들이 다시 잠 못 이룰 시기가 왔다. 세계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유럽 프로축구가 금주에 재개장한다.
유럽 5대 리그가 오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시작으로 2024∼2025시즌의 막을 연다. 17일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프랑스 리그1, 18일엔 이탈리아 세리에A, 24일엔 독일 분데스리가가 첫 경기를 치른다. 유럽 5대 리그는 내년 5월까지 9개월간의 대장정을 진행한다.
유럽 5대 리그 소속 한국 국가대표들은 국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달 소속팀에 합류, 구슬땀을 흘렸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수비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도 유럽 5대 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특히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 EPL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분데스리가 시절까지 포함하면 유럽 5대 리그에선 15번째 시즌. 손흥민은 30대 초반을 넘었으나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이며, EPL에서도 최상위 공격 자원으로 분류된다. 지난 시즌엔 17득점(8위)과 10도움(공동 3위)으로 빼어난 기량을 뽐냈다. 손흥민이 올 시즌에도 10골 이상을 넣으면 9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남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야 한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으나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좁아졌다. 당시 사령탑 토마스 투헬 감독과 스타일이 맞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올 시즌 사령탑은 뱅상 콩파니 감독으로 교체됐다. 김민재와 역시 명수비수 출신인 콩파니 감독의 호흡이 기대된다. 게다가 주전 경쟁을 펼치던 마테이스 더리흐트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떠났다.
황희찬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12득점(공동 15위)과 3도움을 작성, EPL 입성 3시즌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챙겼기 때문. 황희찬은 지난 시즌 후반기 부상에 시달렸기에 올 시즌 건강을 유지하면 득점 랭킹 상위권 도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1에서 3골과 4어시스트로 파리 생제르맹 입단 후 순조롭게 안착했으나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후 다수의 2선 공격 자원을 영입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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