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 vs ‘준우승’ 아스널 격돌, EPL이 돌아온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8.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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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튼)이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널과 격돌한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날은 개막전 상대인 황희찬의 울버햄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버햄튼 지난 시즌 중반까지 돌풍을 보여줬지만 후반기 부진으로 1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지난 시즌 12골씩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던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의 활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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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튼)이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널과 격돌한다. EPL이 돌아온다.

프리미어리그가 17일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날은 개막전 상대인 황희찬의 울버햄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아스날 상대로 6연패를 기록 중인 울버햄튼이 새로운 시즌에는 천적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울버햄튼 공식 SNS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던 황희찬은 지난 21-22 시즌, 아스날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기억이 있다.

한 층 더 날카로워진 황희찬의 첫 경기, 아스날과 울버햄튼의 24-25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는 17일 밤 11시 진행된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친 아스날이 21년 만에 다시 한번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며 이적생 수비수 칼라피오리와 완전 이적한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을 점검했고 5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전력 보강을 알렸다.

사진=아스널 공식 SNS
아스널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최근 5경기에서 2실점만을 기록할 정도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완벽한 베스트11을 내세우긴 힘들 전망이다. 특히 왼쪽 풀백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포지션에서 부상 선수들이 있지만 두터워진 뎁스 덕에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니다.

반대로 울버햄튼은 아스날과의 천적 관계를 끊어내야 한다. 울버햄튼 지난 시즌 중반까지 돌풍을 보여줬지만 후반기 부진으로 1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2024-25시즌 첫 상대도 만만치 않은 강적이다.

황희찬의 파트너로 맹활약했던 공격수 페드루 네투도 또한 첼시로 이적하면서 전력 약화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12골씩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던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0번째 시즌을 치르는 손흥민과 전성기에 접어든 황희찬에 이어 ‘특급 유망주’ 브렌트포드 김지수의 활약 여부 역시 관심을 모은다. 1군에 승격한 김지수는 이번 시즌 중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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