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군사기밀 팔아 넘긴… 미군정보분석관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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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정보 분석관 코바인 슐츠가 중국에 군사 기밀을 팔아 넘긴 혐의를 인정했다.
기소장 등에 따르면 최고 비밀 취급 허가를 가친 슐츠는 중국 정부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홍콩 거주 인물과 공모해 미국 군사 무기 시스템과 관련된 기밀 정보 수출 통제 기술 데이터 등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약 4만2000달러(약 5700만원)의 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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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각) abc뉴스에 따르면 슐츠는 내슈빌 연방법원에서 국가 방위 정보 공개, 허가 없이 방위 품목과 기술 데이터 반출, 공무원에 뇌물을 준 것 등 자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기소장 등에 따르면 최고 비밀 취급 허가를 가친 슐츠는 중국 정부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홍콩 거주 인물과 공모해 미국 군사 무기 시스템과 관련된 기밀 정보 수출 통제 기술 데이터 등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약 4만2000달러(약 5700만원)의 돈을 받았다.
슐츠가 넘겨준 정보에는 중국의 군사 전술과 미군 위성에 관한 문서, 로켓·미사일 및 포병 무기 체계, 초음속 장비, 드론 대응 전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연방수사국(FBI) 부국장 로버트 웰스는 성명을 통해 "중국 등의 정부는 우리 군과 국가 안보 정보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는 적대적인 외국 정부로부터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육군 방첩사령부 사령관인 레트 R.콕스 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건이 경고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만약 육군 구성원 중 누구라도 기밀 혹은 민감한 정보를 요구받는다면 24시간 이내에 당국에 보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전적으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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