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던지기 챔프 나딤, 12억 포상금에 車도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창던지기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40년 만에 파키스탄에 금메달을 안긴 아르샤드 나딤(사진)이 우리 돈으로 12억 원이 넘는 거액의 포상금을 받았다.
AP통신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나딤이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총 2억5000만 루피(약 12억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 40년만에 금메달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창던지기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40년 만에 파키스탄에 금메달을 안긴 아르샤드 나딤(사진)이 우리 돈으로 12억 원이 넘는 거액의 포상금을 받았다.
AP통신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나딤이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총 2억5000만 루피(약 12억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딤은 지난 9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남자 창던지기 결선에서 92m97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나딤은 안드레아스 토르킬센(노르웨이)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작성한 90m57보다 2m40을 더 늘려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나딤은 1984 LA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파키스탄에 금메달을 안겼다. 파키스탄 역대 4호 금메달이자, 육상 1호 금메달. 특히 파키스탄의 개인종목 첫 금메달이다. 파키스탄은 1960 로마, 1968 멕시코, LA올림픽에서 남자하키 금메달을 차지했다.
파키스탄 북동부 출신인 나딤은 마리암 나와즈 주지사로부터 1억 루피(4억9000만 원)짜리 수표를 건네받았고, 이어 파키스탄 정부로부터도 1억5000만 루피(7억3000만 원)를 전달받았다. 아울러 나와즈 주지사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92m97을 던진 것을 기념하기 위해 ‘PAK 92.97’이라는 특별 등록 번호를 가진 새 차의 열쇠를 나딤에게 건넸다. 나딤의 코치인 살만 버트에게도 500만 루피(2450만 원)가 전달됐다.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나딤은 2억5000만 파키스탄인들의 기쁨을 두 배로 증가시켰다”면서 “오늘 모든 파키스탄인들은 행복하고 온 나라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고 나딤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활약을 칭찬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국 강물에 현금 뿌리고 투신해 사망한 한국인
- 병원서 성폭행 살해된 女의사…동료 印의사들 무기한 파업
- ‘김경수 복권’ 접한 정유라의 눈물 “엄마가 무슨 죽을 죄를 지었나”
- 회식 강요하고 회식비는 직원들 몫…어느 간부 공무원의 사는 법
- 위기의 경찰대… ‘졸업생 경위 임용’ 폐지 법안 추진
- “호랑이 로드킬” 교통사고 인증한 한국인
- ‘필리핀 이모’ 하루 8시간에 월 238만원… 어른 음식조리는 못 시켜[10문10답]
- 8회초 잠실야구장 주차장서 여성 상대 납치미수
- 지적장애 소년에 “돈 벌게 해줄게”…가슴 B컵 만든 中 병원
- 안선영 “홈쇼핑 매출 1조원 진작 넘어…주식·코인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