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메달리스트 등 총 15억원 포상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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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종합 8위(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달성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지급하는 포상금을 약 15억원 가량 받게 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4일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한국 선수단이 공단에서 조성한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지급하는 포상금을 약 15억원 가량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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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금·일시금 등으로 나뉘어…총 96명에 지급
신유빈 등 월정금 증가, 김우진 등은 일시금 받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4일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한국 선수단이 공단에서 조성한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지급하는 포상금을 약 15억원 가량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포상금 제도는 1974년 처음 도입돼 지난 2022년 이후에는 경기력 성과포상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되고 있다. 1975년부터 올해까지 2500여억 원이 넘게 지급된 포상금은 체육인 복지법 제8조에 따라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복지후생금에 해당된다.
포상금 지급은 월정금과 일시금 중 선수의 선택에 따라 결정된다. 공단 측은 “대부분의 선수는 월정금을 선택해 평생 동안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포상금 지급 신규대상자는 23명이고, 월정금 증가 대상자는 탁구 신유빈과 수영 김우민 등 10명, 일시장려금 대상자(월정금 100만원 한도를 넘어선 선수)는 양궁 김우진, 펜싱 오상욱 등 17명이다. 이들을 지도한 지도자까지 포함해 파리올림픽 관련 경기력 성과포상금 지원대상은 총 96명으로 집계됐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충분히 보상하고, 이들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포상금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포상금 제도가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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