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인도 질주하다 ‘꽈당’…CC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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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탄 혐의를 받고있는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인도를 질주 하는 장면이 포착돼 또 다시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속 슈가는 전동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달리다가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앞서 슈가는 지난 7일 팬 커뮤니티에 올린 사과문에서 전동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를 탔다고 표현해 사건을 축소하려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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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탄 혐의를 받고있는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인도를 질주 하는 장면이 포착돼 또 다시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연합뉴스TV는 슈가가 사고낸 지난 6일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슈가는 전동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달리다가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앞서 “집 앞 정문에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졌다”는 슈가의 사과문과는 대조되는 장면이다.
앞서 슈가는 지난 7일 팬 커뮤니티에 올린 사과문에서 전동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를 탔다고 표현해 사건을 축소하려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슈가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해 드렸다”며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음주 측정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경찰 인계 하에 집으로 귀가했다”고 말한 것과 달리 경찰의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로 알려지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거세졌다. 이와 관련해 빅히트뮤직은 “당사와 아티스트 모두 향후 절차가 남아있다는 점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해당 사안이 종결된 것으로 잘못 인지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슈가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으로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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