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부동산 거래액 '100조' 넘었다…아파트가 주도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4. 8. 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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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액이 100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직전 분기보다 18.8% 증가한 11만 9275건, 거래액은 무려 45.2% 늘어난 57조 6358억 원이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 6407건으로 직전 1분기보다 80.4% 급증했고, 거래액은 직전 분기 두 배 수준인 19조 810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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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1분기 대비 30.1% 늘어난 100조 9506억 원…아파트 거래액 57조 6358억 원, 45.2%↑
2024년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액. 부동산플래닛 제공


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액이 100조 원을 넘어섰다.

부동산플래닛이 14일 발표한 '2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 거래량은 총 28만 2638건으로, 직전 1분기 대비 9.8% 늘었다.

거래액은 직전 분기보다 30.1% 늘어난 100조 9506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분기 거래액이 100조 원을 넘기는 2022년 2분기(106조 1725억 원)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2.6%, 거래액은 17.7% 늘었다.

특히, 아파트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다.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직전 분기보다 18.8% 증가한 11만 9275건, 거래액은 무려 45.2% 늘어난 57조 6358억 원이었다.

지난해 2분기 대비로는 거래량은 13.1%, 거래액은 32.1%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 증가는 서울 등 수도권이 주도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 6407건으로 직전 1분기보다 80.4% 급증했고, 거래액은 직전 분기 두 배 수준인 19조 8106억 원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중 충북(-6.0%)과 제주(-4.3%), 경북(-3.1%), 강원(-0.1%) 아파트 거래량은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고, 충북(-5.7%)과 경북(-6.3%)은 거래액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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