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연패' 듀란트 "나이 들수록 은퇴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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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올림픽 4연패의 주인공 케빈 듀란트(35·피닉스 선즈)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듀란트가 포함된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농구 남자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98-87로 승리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도 건재함을 보여주던 듀란트가 은퇴를 고민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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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남자 농구 올림픽 4연패의 주인공 케빈 듀란트(35·피닉스 선즈)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듀란트가 포함된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농구 남자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98-8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미국은 올림픽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팀의 핵심 멤버인 듀란트도 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도 건재함을 보여주던 듀란트가 은퇴를 고민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듀란트는 현지 매체 TV원과의 인터뷰에서 "리그에서 나이가 들수록, 리그가 젊어질수록 은퇴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확실히 내 마음속에서 소름 끼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은퇴를 하면) 솔직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지만, 농구를 계속하고 싶다. 8세 때부터 농구를 했고, 이것 외에는 다른 생활 방식이 없었다"고 전했다.
듀란트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이번 올림픽에서 우승을 이끈 스테픈 커리(36·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의 커리어 역시 끝이 보이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은퇴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현재 NBA는 빅터 웸반야마(20·샌안토니오 스퍼스), 쳇 홈그렌(22·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등 200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선수들이 데뷔를 하고 좋은 활약을 펼치다 보니 듀란트와 같은 베테랑 선수 입장에선 은퇴에 대한 생각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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