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송학면 주민들 "식수원 주변에 폐기물 처리시설이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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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송학면 주민들이 민간업체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추진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창수 송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14일 제천시청 기자회견실을 찾아 "식수원 인근에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설 경우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환경상의 영향이 크다"며 "관할 환경청은 부적합 통보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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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 송학면 주민들이 민간업체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추진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창수 송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14일 제천시청 기자회견실을 찾아 "식수원 인근에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설 경우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환경상의 영향이 크다"며 "관할 환경청은 부적합 통보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업체는 하루 48t(시간당 2t)을 처리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송학면 장곡리 5천713㎡ 터에 짓겠다는 구상하에 지난달 25일 원주지방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장곡취수장으로부터 1.3㎞, 강원도 영월군 쌍용정수장과는 50m가량 각각 떨어져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영월군의 상수원보호구역으로부터도 1.3㎞ 떨어져 있다.
현행법상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를 검토할 때는 처리시설의 설치·운영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의 수질이 악화하거나 사람의 건강이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의 여부를 검토하게 돼 있다.
지난 10일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주민들은 오는 18일 오후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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