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재판 중에도 기부는 계속된다...장애인시설에 매월 100만 원 기부 (공식)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8. 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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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재판 중에도 기부 실천은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회복지법인 사랑의복지재단 하늘동산 측은 MK스포츠에 "지난 2022년 2월부터 최근까지, 김호중의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총 금액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매월 100만원씩 기부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서초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김호중은 하늘동산의 열악한 시설 환경에 마음 아파하며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해제 됐을 때부터 남몰래 월 100만원씩 후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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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재판 중에도 기부 실천은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회복지법인 사랑의복지재단 하늘동산 측은 MK스포츠에 “지난 2022년 2월부터 최근까지, 김호중의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총 금액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매월 100만원씩 기부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호중과 하늘동산의 인연은 2002년 2월부터 시작됐다. 서초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김호중은 하늘동산의 열악한 시설 환경에 마음 아파하며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해제 됐을 때부터 남몰래 월 100만원씩 후원하기 시작했다.

가수 김호중이 재판 중에도 기부 실천은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그의 기부는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중에도 계속됐다. 이와 관련해 김호중은 처음 기부를 시작했을 때부터 어떠한 사정으로든 후원금을 보내는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자동이체를 설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김호중은 해외 공연이 끝나면 시설 장애인들을 위한 선물을 보내고, 매년 ‘영화 보기’ ‘음악회 가기’ 등의 행사까지 추가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하늘동산 직원 4명과 시설 장애인 가족 10여명은 자발적으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김호중은 재판 중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역 노숙자 임시 보호시설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애초에 해당 시설에 머물고 있는 노숙자 250여명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5월 9일 음주 뺑소니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김호중은 한 교회 관계자를 통해 복지시설에 연락을 취해 25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비용과 운영비의 명목으로 후원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지난 10일 1차 공판을 마쳤고, 오는 8월 19일 오전 10시 2차 공판이 열린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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