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EVSIS, ‘화재 예방형’ 전기차 충전기 인증받아… 과열·화재 위험 최소화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2024. 8. 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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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EVSIS는 최근 환경부 주관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 시험을 통과하며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EVSIS의 화재 예방형 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상태(SoC: State of Charge)와 관련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과충전을 방지하며, 배터리 상태 정보를 주기적으로 수집하여 배터리 관리 시스템에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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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인증 받아… 안전성 높인 제품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EVSIS는 최근 환경부 주관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 시험을 통과하며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충전기는 전력선통신(PLC) 모뎀을 내장한 7kW와 11kW 용량의 완속 충전기로, 해당 기능을 갖춘 충전기는 EVSIS가 유일하다.

EVSIS의 화재 예방형 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상태(SoC: State of Charge)와 관련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과충전을 방지하며, 배터리 상태 정보를 주기적으로 수집하여 배터리 관리 시스템에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 과열이나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하며, 안전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EVSIS는 자사의 급속 충전기부터 완속 충전기까지 모든 제품에 PLC 모뎀을 적용,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높였다. 이를 통해 충전사업자와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기차 충전기’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화재 안전 예방 기능이 포함된 전기차 충전기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에게 추가 예산을 편성하고, 배터리 상태 정보 수집 및 관리 기능을 갖춘 완속 충전기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VSIS는 현재 도심의 백화점, 마트, 호텔, 대형 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상업 및 주거시설에 충전기를 설치하여 전기차 충전 거점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적인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E-pit 충전소에 공급하고 있으며, 환경부 충전기 설치 등 국내 시장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더불어,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고도화된 기술을 접목한 EVSIS의 충전 인프라를 통해 전기차 충전 고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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