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도 울렸는데...권혁규, 셀틱 떠나 히버니언 합류→1년 임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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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규가 셀틱을 떠나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떠난다.
히버니언F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권혁규의 임대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24-25시즌 동안 셀틱에서 히버니언으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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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권혁규가 셀틱을 떠나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떠난다. 행선지는 히버니언이다.
히버니언F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권혁규의 임대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24-25시즌 동안 셀틱에서 히버니언으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드 그레이 감독은 권혁규에 대해 “그는 6번과 8번 유형의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선수로서 그는 훌륭한 운동선수이고, 매우 경쟁력 있고, 공을 편안하게 다룬다. 지난 시즌 그는 인상적인 임대 기간 동안 이러한 역량을 보여줬다. 그를 클럽에 데려올 수 있어 기쁘고 함께 일하는 것에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말키 매케이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권혁규를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9번째 영입생으로 데려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는 1군 팀에서 뛸 또 다른 최고의 프로 선수다. 그는 경기장에서 진정한 존재감을 더해줄 것이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셀틱이 이적을 순조롭게 처리해준 것과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었는지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권혁규는 부산 아이파크 출신이다. 부산에서 자랐고 유스 팀을 거치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일찍부터 재능을 만개하면서 2019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는 18세의 나이에 K리그에서 데뷔했고, 특급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2020시즌에는 본격적으로 활약하며 17경기 출전과 1골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군 문제도 해결했다. 권혁규는 2021시즌 김천 상무에 입대했다. 김천에서 2시즌 동안 36경기에 출전한 그는 군 복무를 마친 뒤 부산에 돌아왔고, 부산에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갔다. 셀틱은 권혁규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냈다. 결국 2023시즌 여름 이적이 성사됐고, 셀틱과 5년 계약을 맺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양현준, 오현규와 '코리안 셀틱 트리오'를 형성해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유럽에서의 첫 시즌은 아쉬움으로 시작됐다. 전반기 내내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결국 겨울 동안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임대 생활도 만족스럽진 못했다.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시즌을 마치고 셀틱으로 복귀했고, 프리 시즌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권혁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후반 20분 교체로 투입된 그는 3-3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출전 3분 만에 맨시티 수비진을 벗겨내면서 루이스 팔마에게 패스를 보냈고, 팔마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그대로 셀틱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권혁규는 1도움과 키패스 2회를 만들기도 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임대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오현규도 여름 동안 벨기에의 헹크로 이적을 마치면서 다음 시즌 셀틱에는 양현준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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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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