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취업청년 임대주택 사업…"관리비만 내세요"

송형일 2024. 8.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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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사회 초년생과 맞벌이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 고민 해결을 위해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나주시는 작년과 올해 보증금 지원을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편성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일자리와 주거, 출산과 보육, 교육까지 나주시만의 생애 맞춤형 지원 정책과 환경을 구축해 청년이 찾아오는 나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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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사회 초년생과 맞벌이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 고민 해결을 위해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아파트 보증금은 시가 책임 집니다…관리비만 내세요"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지난해 임대주택 30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 70가구를 추가 지원했다.

이 사업은 외지에서 나주로 전입한 18~45세 청년의 주거 문제 해결과 '청년이 돌아오는 나주 구현'을 목표로 한 나주시의 청년 시책 중 하나다.

나주시가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입주민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거주할 수 있다.

나주시는 작년과 올해 보증금 지원을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는 입주자 의향 조사를 거쳐 추첨하거나 동호수 지정 방식을 병행했다.

주택 내부 보수 공사를 마치는 대로 9월 말까지 입주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일자리와 주거, 출산과 보육, 교육까지 나주시만의 생애 맞춤형 지원 정책과 환경을 구축해 청년이 찾아오는 나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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