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선박 임대 프로그램 가동…1호 임대 선박금융 완료

채새롬 2024. 8. 14.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은행은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 1호 사업으로 친환경 벌크선 '우양 아레스(Wooyang Ares)'호를 우양상선으로 임대하는 선박금융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제1호 선박 임대를 시작으로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며 "부산이 해양특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호 임대 선박(Wooyang Ares호) 선박금융 완료 (왼쪽부터) 윤희웅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채양길 우양상선 대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배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 민준선 삼일회계법인 딜부문 대표. [산업은행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산업은행은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 1호 사업으로 친환경 벌크선 '우양 아레스(Wooyang Ares)'호를 우양상선으로 임대하는 선박금융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4월 출시된 KDB SOS 펀드는 미래 시장 선점 및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 14억달러(산은 최대 9.8억달러) 규모로 운영 중이다. 선박 구입 지원, 선박 임대 프로그램, 개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임대 프로그램의 1호 선박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등급을 충족하고, 친환경 설비를 장착한 선박이다.

부산에 본점을 둔 해운사인 우양상선이 운항할 예정이고, 총 금융지원 금액은 3천200만달러(약 435억원)로 산업은행이 자금 전액을 투입했다.

우양상선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박 구입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제1호 선박 임대를 시작으로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며 "부산이 해양특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rch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