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시티에 엄청난 손실, 이적 거부해야 한다'…EPL 클럽 풀럼 배준호 영입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 풀럼의 배준호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FLW는 14일(한국시간) 풀럼의 배준호 영입설을 언급하면서 '배준호가 떠난다면 스토크 시티에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다. 풀럼은 배준호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며 '배준호는 스토크시티에서 38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 7개를 기록했고 스토크시티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배준호의 창의성과 기술은 시즌 내내 많은 찬사를 받았다. 스트라이커 바로 뒤나 측면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을 갖춘 배준호는 챔피언십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스토크시티에 즉각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배준호가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주목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스토크시티는 배준호를 붙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스토크시티 선수단 전체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다. 배준호가 팀을 떠난다면 큰 손실이 될 것이다. 배준호가 팀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환상적인 선수이자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다. 배준호는 측면에서 활약하거나 10번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드리블, 패스, 크로스 능력도 갖춘 재능'이라며 풀럼의 배준호 영입설에 대한 스토크시티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스토크시티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배준호에게 등번호 10번을 배정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시즌 스토크시티에서 22번을 달고 활약한 배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가 변경됐다.
배준호는 최근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이적설도 주목받았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프리미어 등은 지난달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더 나은 연봉으로 배준호를 유혹하려 한다. 배준호는 2027년까지 스토크시티와 계약되어 있다'며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할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다양한 검토를 거친 후 영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페예노르트는 배준호가 페예노르트의 포메이션과 게임 아이디어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팀토크는 '스토크시티는 배준호를 이적시키고 싶어하지 않지만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를 지키기 위해 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슈마허 감독은 배준호를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보고 있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배준호를 이적시킬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배준호는 지난해 8월 대전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토크시티로 이적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배준호는 지난시즌 스토크시티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39경기에 출전해 2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배준호는 지난 6월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2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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