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하는 비즈니스온 공개매수…이틀만에 목표치 64% 채웠다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2024. 8. 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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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카이레이크)가 비즈니스온에 대한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가 순항중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즈니스온은 공개매수 공시 후 첫 2거래일 동안 420만주의 주식 거래량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매수 후 현금 교부 방식의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진행할 경우 상법상 절차에 따라 비즈니스온의 소수주주는 보유 주식을 스카이레이크에 매도하고 현금을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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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온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카이레이크)가 비즈니스온에 대한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가 순항중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즈니스온은 공개매수 공시 후 첫 2거래일 동안 420만주의 주식 거래량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매수대상 주식수(658만주) 대비 약 64%로 지분율 기준 약 19%에 해당한다. 이는 같은 기간 쌍용C&E, 커넥트웨이브, 락앤락 등 최근 국내 사모펀드들이 진행한 공개매수 거래량보다 약 2배 많은 수준이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이 약 390만주를 팔았고 이를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부분 매수했다.

주가도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공개매수가(1만5849원) 보다 소폭 낮은 1만5740원을 기록 중이다.

통상 공개매수가보다 소폭 낮은 주가가 유지되고, 개인투자자의 매도와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의 매수 행태가 나타나며, 공개매수 초기 대규모 거래량이 발생하는 세 가지 상황을 공개매수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로 본다.

공시 후 주가가 공개매수가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개인 주주들은 장내매도로 이익을 실현한다. 이때 매도물량은 공개매수 청약 참여를 통해 1% 내외 차익을 목표로 하는 기관과 외국인 차익 투자자들이 매수하게 된다.

거래량은 공개매수 첫날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므로 첫 2거래일 동안 거래량이 많을수록 이러한 차익거래가 발생했을 확률이 높아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있다. 주가도 차익투자자의 1% 내외 차익 실현이 가능한 수준이다.

스카이레이크는 공개매수 후 루트로닉, 쌍용C&E, 커넥트웨이브 등의 사례와 같이 현금 교부 방식의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통한 상장폐지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공개매수 후 현금 교부 방식의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진행할 경우 상법상 절차에 따라 비즈니스온의 소수주주는 보유 주식을 스카이레이크에 매도하고 현금을 지급받게 된다.

주당 현금 교부액은 공개매수 가격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장내매각과 달리 장외거래에 해당하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해 현금을 교부 받을 경우 추가적인 세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공개매수를 제외하더라도 경영권 지분 71.2% 확보해 자체적인 의결권으로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위한 상법상 주총 결의가 가능하다. 이에 IB업계는 비즈니스온의 상장폐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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