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팀 참가' EASL, 10개 팀으로 확장

[점프볼]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이 총 10개 팀으로 규모가 커졌다.

EASL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콩 이스턴과 마카오 블랙 베어스가 EASL 2024-2025시즌에 참가하여 10개 팀으로 확장한다. 두 팀의 홈 경기는 각각 홍콩과 마카오에서 펼쳐지며, EASL 사상 처음으로 대만구(Greater Bay Area) 지역 우승팀들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스턴과 블랙 베어스가 합류하면서 EASL 2024-2025시즌에 참가할 팀 수가 8개에서 10개로 늘어났고, 중화권 소속 팀도 추가되었다.

홍콩과 마카오는 대만, 일본, 한국, 필리핀 최고의 팀들과 대결을 펼쳐 동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이스턴은 홍콩에서 가장 명문 팀 중 하나이며 현 홍콩 우승 팀이다. 이스턴은 2023년에 홍콩A1 디비전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아세안 농구 리그(ABL)에서 2016-2017시즌과 2022-2023시즌에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스턴은 2024-2025시즌 조별 예선 A조에 편성되어 일본 B.리그 챔피언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스, KBL 준우승팀 수원 KT, P.LEAGUE+ 준우승팀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 그리고 PBA 거버너스컵 챔피언 산 미겔 비어맨과 경기를 치른다.

블랙 베어스는 2018년 마카오 최초의 프로 팀으로 창단되었다. 블랙 베어스는 현 마카오 농구 리그 챔피언이며 아세안 농구 리그(ABL)와 아시아 토너먼트(TAT)에서 마카오를 대표했다.

블랙 베어스는 2024-2025시즌 조별 예선 그룹 B조에 편성되어 KBL 챔피언 부산 KCC, P.LEAGUE+ 챔피언 뉴 타이베이 킹스, B.리그 준우승팀 류큐 골든 킹스, 그리고 PBA 필리핀컵 챔피언 메랄코 볼츠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EASL은 향후 몇 주 안에 2024-2025시즌 경기 일정과 동시에 각 경기 장소를 발표될 예정이다.

EASL CEO 헨리 케린스는 "EASL은 점점 더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더 많은 지역을 대표하는 리그와 팀을 영입하여 확장하는 것은 항상 우리의 목표였다. 새로운 팀의 합류 의사가 강하여 확장을 조기에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4-2025시즌에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농구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대만구(Greater Bay Area)를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이 출전한다. 두 구단 모두 아시아 농구의 명문 구단이 되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 내년에는 이스턴과 블랙 베어스가 기존 한국, 일본, 필리핀, 대만의 훌륭한 팀들을 상대로 코트를 밟을 때 팬들은 뛰어난 경기를 관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스턴의 단장 윌슨 최는 "홍콩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홍콩을 대표할 프로 농구팀을 갈망해 왔다. 이제 이스턴은 EASL 2024-2025시즌에서 동아시아 최고의 팀들을 상대할 것이다. 이스턴은 아시아 농구의 강자가 되어 홍콩을 농구 왕국으로 세계에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블랙 베어스 사무국장 루카스 펭은 "블랙 베어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마카오 농구 리그와 아세안 농구 리그에서 힘을 보여줬다. 우리는 EASL에서 더 강하게 경쟁하고 아시아 최고의 팀들에게 도전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 EASL 2024-2025시즌에서 마카오와 대만구를 대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3-2024시즌 획기적인 첫 시즌을 보낸 EASL은 2024-2025시즌 다시 한번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EASL은 또한 여러 브랜드 및 방송사와의 상업적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이다. EASL은 아시아에서 가장 흥미롭고 새로운 프로 스포츠 프로젝트로서 스폰서들에게 아시아의 점점 성장하는 농구 팬층을 타겟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EASL의 방송 중계권 및 스트리밍 파트너십이 확대됨에 따라 동아시아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팬들이 EASL 2024-2025시즌 챔피언십을 향한 여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EAS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