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없고 '한국'만?…올림픽 포스터 논란

조수연 2024. 8. 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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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로스포츠'가 공개한 2024 파리 올림픽 포스터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포스터에 올림픽 메달 순위 각각 2위와 3위인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선수 다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본 매체 플래시는 "전반적으로 아시아계 선수가 극단적으로 적었다"며 "금메달 획득 수 공동 1위인 중국, 3위인 일본 선수가 게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터를 본 많은 일본인이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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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로스포츠'가 공개한 2024 파리 올림픽 포스터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포스터에 올림픽 메달 순위 각각 2위와 3위인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선수 다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캐릭터화한 포스터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논란이다. / 사진= 유로스포츠 엑스 캡처

지난 12일 유럽 스포츠 전문 방송국 ‘유로스포츠’는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캐릭터화한 포스터를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쇼인 파리 2024,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The Greatest Show on Earth Paris 2024, we will never forget you)이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포스터에는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각국의 다양한 선수들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금메달 개수 톱3 안에 든 중국과 일본 선수들은 없었습니다.

남아시아에서는 파키스탄의 창던지기 선수, 중앙아시아에서는 터키의 사격 선수, 동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사격 선수 등 단 3명이 포함됐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캐릭터화한 포스터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논란이다. / 사진= 유로스포츠 엑스 캡처

해당 포스터를 올린 게시글에는 "포스터에 메달 10위 권 내 아시아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 "올림픽이 진짜 '지구 상에서 위대한 쇼'라면 인종차별은 용납할 수 없다", "올림픽 무대에서는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 등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리면서 비판 여론이 사그라 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매체 플래시는 “전반적으로 아시아계 선수가 극단적으로 적었다”며 “금메달 획득 수 공동 1위인 중국, 3위인 일본 선수가 게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터를 본 많은 일본인이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해당 포스터에서 선수도 아닌 월드 스타 톰 크루즈의 모습이 발견되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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