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2분기 흑자전환…“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김응태 2024. 8. 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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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분기 신규 수주 계약 건이 하반기에 매출로 인식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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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억90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4.4% 증가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선앤엘인테리어 베트남 법인 등에서 프로젝트 및 프로세스 혁신(PI) 컨설팅 금액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분기 신규 수주 계약 건이 하반기에 매출로 인식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일본 법인 에버재팬은 일본 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디에버 플렉스’(D-Ever flex)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디에버 플렉스는 출시 3개월 만에 일본 내 3개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시스템에버인도네시아(SEI)도 수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국내 ERP 전문 기업이 전무한 상황으로, SEI는 현지 기업 및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 대상 ERP 공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EI는 컨설턴트와 개발자를 확충하는 중이며, 국내 본사 개발 건도 수행함으로써 부족한 국내 개발 인력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중견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계약 규모가 커져 매출 인식이 늦어지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고스란히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의 큰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고 일본의 파트너사가 지속적으로 고객을 확보하면서 긍정적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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